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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시내에서 가 볼 만한 곳

HAPPY HAPPY HAPPY 2023. 6. 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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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역사와 현재의 삶이 공존하는 경주 시내는 곳곳에서 눈에 띄는 고분들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1. 대릉원

경주에 산재해 있는 고분군 중 가장 큰 규모로 황남리 고분군이라고도 불리며 155호 고분인 천마총을 비롯하여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 30기의 고분이 있습니다. 대릉원 전체가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고분 사이로 정취 있는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 천마총

천마총은 대릉원의 고분군 중 유일하게 공개하고 있는 155호 고분입니다. 1973년 발굴 과정에서 부장품 가운데 자작나무껍질에 하늘을 나는 말이 그려진 말다래(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가죽 같은 것을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려 놓은 기구)가 출토되어 천마총(天馬塚)이라 부릅니다. 천마총은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축조된 고분으로 추정되는데 금관, 금 모자, 새 날개 모양 관식, 금 허리띠, 금동으로 된 신발 등이 피장자가 착용한 그대로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천마총 금관은 지금까지 출토된 금관 중 가장 크고 화려한 것입니다.

 

3. 대릉원 일원

경주시 노동동과 노서동에 위치한 고분군으로는 봉황대를 비롯해 금관총, 서봉총, 금령총, 식리총, 호우총, 황남동·인왕동 고분군이 있습니다.

 

*성동시장

성동시장은 분식 골목과 한식뷔페촌이 유명합니다. 수십 가지의 분식과 반찬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인심은 덤입니다.

 

4. 교촌마을

교촌마을은 요석궁이 위치했던 곳으로 교촌마을로 불렸던 것은 향교가 있기 때분입니다. 일대를 정비 후 각종 전통문화 체험장 등 민속문화 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근처에는 유명한 경주 최부자 댁이 남아있습니다.

 

5. 월정교

월정교는 경덕왕 19(760)에 건립된 다리로 월성의 서쪽에 있으며, 남천의 남북 쪽을 연결하여 남산과 왕궁을 잇는 교통로이자 화려한 왕궁의 다리였습니다. 교량의 길이 66.15m, 9m, 높이 9m 규모로 2009년 복원되고, 문루는 면적 169.92, 높이 13.82m 규모로 2식을 2017년 복원하였습니다.

 

6. 황리단길

내남네거리에서 구.황남초교네거리 700m 구간에 서울 경리단길을 본 따 이름 붙여진 핫플레이스로 경주 여행의 일 번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커피숍, 레스토랑, 사진관, 기념품점, 벽화, 포토존 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가 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다.

 

7. 첨성대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입니다. 신라인들의 과학정신을 반영한 건축물로 돌 하나하나에 고도로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으며 각 석단을 이루는 원형의 지름이 점차 줄어들면서 유려한 곡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둥근 하늘을 상징하는 원형과 네모난 땅을 상징하는 사각형을 적절히 배합하여 아담하고 안정감 있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 높이 9.17m, 아래 지름 5.17m, 지대석 1변의 길이 5.35m의 규모입니다.

 

8.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시대 별궁 앙에 있던 것으로 신라 원지를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그 안에는 임해전을 비롯한 여러 부속건물과 정원이 있었으며 신라 문무와 14(674)에 궁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심고 귀한 새와 기이한 짐승들을 길렀다고 전합니다. 임해전은 931년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군신들의 연회나 귀빈들의 접대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못의 원래 이름은 월지였는데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1975년 준설을 겸한 발굴조사에서 신라 때 축조되었던 안압지의 모습을 거의 확인하였습니다. 임해전터에서 출토된 보상화문전(보물 모양의 아름다운 꽃무늬를 새긴 벽돌)에 새겨진 기년명으로 궁궐의 축조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 황룡사지

신라 제24대 진흥왕 14(553)에 이곳에 새로운 궁궐을 짓게 하였으나 그곳에서 황룡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사찰로 고쳐 짓고 황룡사라고 하였습니다. 553년에 짓기 시작하여 선덕여왕 13(645)에 완성했으니 4대 왕 93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친 대불사였습니다. 백제의 기술자 아버지가 건조한 구층 목탑과 높이가 일장 육 척이나 되는 신라 최고의 금동장륙상은 몽고군의 침입 때 소실되었습니다. ‘신라의 땅이 곧 부처님이 사는 땅이라는 신라인들의 불교관이 잘 나타나 있는 곳이며, 솔거가 그렸다는 금당벽화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초석과 금당터, 목탑터, 강당처, 중문터 등이 남아있지만 당시에는 총면적 25천여 평의 동양 최대 사찰이었습니다.

 

10. 오릉

경주 포석로 오른 편에 위치해 있는 오릉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집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와 알영왕비의 시신을 합장하고자 하는데, 큰 뱀이 쫓아와 방해하므로 오체(五體)를 각각 나누어 장사를 지냈으므로 오릉(五陵)이라고 하며 또한 사릉(蛇陵)이라고도 일컫는다라고 전하며, <삼국사기>에 의하면 오릉은 박혁거세왕, 알영왕비, 남해왕, 유리왕, 파사왕과 같은 박 씨 왕가의 초기 능묘라고 전해집니다. 고분의 형태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원형 토분입니다.

 

11.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1913년 경주 고적 보존회 발족을 시작하여 1945년 국립박물관 경주 분관을 거쳐 1975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정식 개관하였습니다. 유물에 따라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특별전시관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어린이 박물관을 두어 청소년들의 우리 문화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비롯해 많은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약 3천여 점의 유물을 상설 전시하고 있습니다.

 

12. 분황사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3(634)에 건립되었으며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고승인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계셨던 절입니다. 지금은 소실되고 없는 천수대비관음보살 그림은 영험이 있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경덕왕 때 희명이란 여인의 다섯 살 아이가 갑자기 눈이 멀자, 아이를 안고 천수대비관음보살 앞에 가서 <도천수 대비가>를 부르며 기도하였더니 눈을 뜨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현재는 분황사 석탑과 화쟁 국사비주, 석장과 당간지주 등이 남아있습니다. 분황사 석탑은 전탑(벽돌탑)을 모방한 석탑으로 신라시대 최초로 만들어진 석탑이다. 안산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것으로 문설주에 새겨진 금강역사상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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