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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면 & 쌀국수

한 입의 감동을 한국으로 옮겨 오기에 라면만 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맛은 기본, 저렴한 가격은 덤이니 선물용으로 돌리기에도 딱 좋습니다.

 

1) 하오하오 컵라면 MI LY HAO HAO

한국 사람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컵라면입니다. 맛에 따라 닭고기&연꽃 씨, 돼지고기, 새우 등 세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 새우(TOM CHUA CAY) 맛이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향이 강하지 않고 국물이 얼큰하여 우리나라의 새우탕 컵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좋아할 것입니다. 컵라면 용기 안에 일회용 포크가 들어있습니다.

 

2) 하우하오 봉지 라면 MI HAO HAO

라면 한 봉지라도 더 가져가고 싶어 하는 라면 덕후들이 즐겨 찾는 제품입니다. ‘분홍색 라면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새우 맛이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맛은 컵라면과 같습니다.

 

3) 비폰 터 팃 보 쌀국수 컵 VIFON PHO THIT BO

한국 사람들에게 보라색 쌀국수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큼지막한 소고기 건더기가 들어 있고, 국물 맛이 깔끔해서 베트남 쌀국수가 생각날 때 하나씩 꺼내 먹는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생각보다 쌀국수 면발이 잘 붇지 않아 숙련된(?) 조리 기술을 요하는데, 한두 번만 실패해 보면 금세 감이 온다.

 

4) 비폰 분보후에 VIFON BUN BO HUE

사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 입맛에는 평범한 쌀국수보다 후에 스타일 쌀국수인 분보후에가 더 잘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에 중독되었다는 사람이 많은 걸 보면 부동의 1, ‘퍼 팃 보의 인기를 꺾을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 강렬한 맛만큼 향도 강해 호불호가 갈립니다.

 

라면 구입 꿀팁

컵라면 VS 봉지 라면

똑같은 맛, 똑같은 용량이라도 컵라면이 2배 정도 더 비쌉니다.. 게다가 부피가 커서 몇 개 사지도 않았는데 짐 부피만 늘어나기 일쑤입니다. 컵라면은 여행 중에 사 먹고 기념품으로는 봉지 라면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디가 가장 저렴할까?

마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차이라고 해봐야 우리 돈으로 50원 안팎입니다. 1만 개쯤 살 예정이 아니라면 대형 마트 아무 곳에서나 사도 됩니다.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라면은?

이건 뭐라고 얘기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직접 맛보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여행 첫날, 호텔 가까이에 있는 슈퍼에서 3~4종류의 컵라면을 사서 일정 중 시식 삼아 먹어보십시오. 여행 마지막 날 즘이면 어떤 것을 사가지고 갈지 감이 올 것입니다.

 

2. 주전부리

입에 무언가 들어 있지 않으면 입이 근질근질한 사람들에게 베트남은 천국입니다. 손이 자꾸만 가는 주전부리가 우리나라의 반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한국에 돌아가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1) 비나밋 Vinamit

한국 사람 장바구니에 무조건 들어 있는 건과일 칩입니다. 굽거나 튀기기 않고 증발 건조 방식으로 만들어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칼로리는 낮춰 건강 간식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맛에 따라 잭 프루트 칩(Jack Fruit Chips)’, ‘믹스 프루트 칩(Mix Fruit Chips)’, ‘스위트포테이토 칩(Sweet Potato Chips)’등으로 나뉘는데, 인기만큼 맛에 대한 호불호도 심하게 가리기 때문에 믹스 프루트 칩한 봉지만 사서 먹어본 다음 추가 구매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재고가 가장 넉넉한 곳은 롯데 마트입니다. 다른 대형 마트는 단체 관광객이 휩쓸고 가면 인기 제품이 모두 동나기도 합니다.

 

2) 건망고 Dried Mango

비나밋(Vinamit)에서 나온 건망고 제품 ‘XOAI SAY DEO’는 설탕을 적게 써서 망고 본연의 맛이 그나마 잘 살아 있고, 지퍼 백 포장이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많이 팔립니다.

 

3) 캐슈너트 Chashew Nut

비싸서 쉽게 사 먹지 못했던 캐슈너트, 베트남에서는 가격 부담이 덜 합니다. 500g 이상 대용량으로 사면 훨씬 더 저렴합니다.

 

4) 코코넛 과자 Coconut Cracker

싫어하는 사람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좋아하는 사람은 입에 달고 산다는 마성의 크래커입니다. 코코넛 향과 질감을 한 입 가득 느낄 수 있어 따뜻한 차와 함께 먹기가 좋습니다. 다낭에서는 한 시장이 가격이 괜찮습니다. 말만 하면 1~2개 정도는 맛볼 수 있으나 주인장의 친절함에 못 이겨 구입하게 될 확률도 큽니다.

 

3. 기타

베트남에서 음미해 본 그 맛을 우리 집, 우리 식탁 위에 재현해 보고 싶다면 이 제품들을 주목해 봅시다. 특별한 손재주 없이도 베트남까지는 아니더라도 베트남 민속촌 정도는 재현해낼 수 있습니다.

 

1) 라이스페이퍼

가정용 라이스페이퍼. 크기가 다양한데, 20cm짜리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2) 비나 퍼 VINA PHO

쌀국수 면. 집에서도 쉽게 퍼(베트남식 쌀국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3) 칠리소스

베트남의 로컬 식당마다 놓여 있는 빨간 양념. 한 번도 못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결코 없다는 마성의 칠리소스는 식욕을 한층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볶음밥이나 튀긴 요리는 물론 쌀국수에도 칠리소스가 빠지지 않는 것만 봐도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민 칠리소스로 잘 알려진 친수(CHIN-SU)’롱비엣(RONG VIET)’이 가장 인기입니다.

 

4) 노니 차 Noni Tea

 

신이 선물한 열매라는 별명이 있는 노니. 효능만 해도 고혈압과 관절염 완화, 피부 재생, 면역력 증진, 항암 등 다양합니다. 몸에 좋은 건 맛이 없다는데 이건 그래도 먹을 만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최소 절반은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5) 카페 핀 Cà PHê Phin

베트남식 양철 커피 드리퍼. 로컬 커피숍에 가면 카페 핀으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사용법이 쉽고 가격이 저렴해 이색 선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같은 카페 핀이라도 손잡이 유무, 크기 등이 제각각이니 이것저것 따져보고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6) 연유 Condensed Milk

커피의 인기만큼 커피에 넣어 마시는 연유도 다양합니다. 그중 비나 밀크사에서 판매하는 엉또(Ong Tho) 제품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우리나라 연유보다 덜 달지만 부드러워 커피 맛을 한층 풍부하게 끌어올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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