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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 요즘은 비가 많이 내리지만 이제 곧 연일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입니다. 열대야가 지속되고 아침 출근길부터 덥습니다. 최근에, 스콜성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 것을 보니 한국의 기후가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더운 기운에 습도까지 높아서 후덥지근한 기후에 땀이 줄줄 흘러내립니다. 무더운 여름은 몸의 기운이 금방 상하게 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런 더위가 지속되고 있으니 보양식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실 수 있습니다. 여름 보양식하면 생각나는 건강식이 많으실 겁니다. 복날마다 여름 보양식을 드시기도 하시고 좋은 음식을 찾아 챙겨 드시기도 하시겠지만 각자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먹는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소음인

 

삼계탕, 장어구이, 생강차, 계피차

 

소음인은 평소 위장 기능이 약하고 속이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키나 체격이 보통 작은 편이며 마르고 약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의 따뜻한 기운을 돕는 음식이 좋습니다. 우리가 보통 복날에 먹는 삼계탕과 보신탕 또는 북어국을 추천합니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기운을 돋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명태를 말려서 만든 북어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질이 적어 좋습니다. 그리고 생강차, 계피차로 몸에 열을 올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면 찬 음식인 냉면과 메밀소바, 밀가루 음식은 주의하고 찬 성질의 돼지고기, 오리고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양인

 

돼지고기, 오리고기, 전복, 수박, 채소류, 해물류, 녹두

 

소양인은 여름에 힘든 체질입니다. 어깨와 가슴이 넓고 엉덩이가 좋아 역삼각형의 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여름에 힘든 체질인데 더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생활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소양인은 소화기관에 열이 많아 시원하게 먹는 음식으로 열을 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은 채소류, 여름 과일인 수박, 참외, 포도 그리고 열대과일 파인애플, 메론, 바나나 등입니다. 또한 찬 성질의 음식인 돼지고기, 오리고기도 좋습니다. 해물류, 어패류, 해조류 등도 열을 빠지게 하는 음식입니다. 소양인에게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녹두도 도움을 줍니다.

 

 

 

 

 

 

태음인

 

 

미꾸라지, 장어, 율무, 육개장

 

태음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반 이상이 이 체질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가장 많은 체질입니다. 몸이 대대 비만하고 충실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식욕이 왕성하지만 쉽게 지치는 태음인에게는 미꾸라지, 장어, 율무, 육개장이 최고입니다. 미꾸라지는 좋은 단백질이 주성분이고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기능과 미끈한 점액물질에 노화를 예방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미꾸라지 추어탕을 섭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양인

 

해산물, 연포탕, 메밀국수, 키위, 포도, 머루, 다래, 솔잎차

 

태양인은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약한 편으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체질입니다. 태양인은 더위를 잘 참지 못하며 여름철에 쉽게 지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식은 시원한 것이 좋으며 여름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담백하고 지방이 적은 해산물인 새우, 조개, 해삼, 게 등이 좋으며 연포탕, 메밀국수도 좋습니다. 과일은 키위, 포도, 머루, 다래 등을 추천합니다. 차는 솔잎차가 태양인의 몸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은 우리가 잘 조절하면 면역력이 효율적으로 발달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만물의 기운이 살아 움직이는 계절에 여러분들도 기운을 움직여 면역력을 높이시면 좋겠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하게 지내면서 아침, 저녁으로 가벼운 운동과 체질별 자신에게 맞는 보양식을 챙겨 먹으면서 건강 체력을 끌어올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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