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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스 시티는 한때 쇠락의 길을 걷던 항구도시였으나 퀸즐랜드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활기 넘치는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케언스 하버에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오가는 배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시내 곳곳에서 그룹 투어의 출발을 기다리는 여행자들은 한껏 기대감에 들떠 있습니다. 익사이팅한 체험을 떠나기 전과 후, 에스플러네이드를 산책하거나 마켓을 구경하면서 더운 지방 특유의 여유로움을 가져봅시다.

 

1. 케언스 에스플러네이드 Cairns Esplanade

2.5km 길이의 해안 산책로입니다. 곳곳에 전기 바비큐 그릴이 설치되어 있어서 고기와 채소를 사다가 구워 먹는 바비큐 파티고 가능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그릴을 깨끗하게 닦아내고 뒷정리를 마치는 것이 매너입니다.

1) 에스플러네이드 라군 Esplanade Lagoon

노스 퀸즐랜드 지역에서는 11~5월까지 독성을 가진 해파리가 나오기 때문에 특수 복장을 착용하지 않으면 바다에서 수영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케언스 시내 해안은 갯벌로 뒤덮여 있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수용할 수 있는 장소를 인공으로 조성한 것이 라군입니다. 필터링한 바닷물이 공급되는 얕은 수심의 어린이 전용 수영장과 수심 2m의 성인용 수영장으로 구분해 무료로 개방합니다.

2) 에스플러네이드 마켓 Esplanade Markets

주말마다 케언스 근교 곳곳에서는 로컬 식재료, 의류, 액세서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려 활력을 더합니다. 그중에서도 라군 근처에 서는 토요 마켓은 소박하지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2. 케언스 센트럴 Cairns Central

기착 역 케언스와 연결된 쇼핑센터로 마이어 백화점과 대형 마트 콜스, 푸드코트가 입점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에스플러네이드까지 걸어서 약 15~20분 정도 되는 거리 안에 대부분의 상업 시설과 편의시설이 모여 있습니다.

1) 러스티 마켓 Rusty’s Market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판매하는 40년 전통의 청과물 시장, 망고와 잭푸르트 등의 지역 특산품인 열대 과일과 팝업 푸드트럭이 모여 있습니다.

2) 케언스 나이트 마켓 Cairns Night Market

야외 주말 시장과는 달리 정식 건물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상설 야시장입니다. 에스플러네이드 라군과 가깝고, 기념품을 사거나 푸드코드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기 위해 가볍게 들러볼 만합니다.

3) 오키드 플라자 Orchid Plaza

한인 여행사를 비롯한 여러 곳의 투어 업체가 들어선 쇼핑센터입니다. 주변에 한인 마트와 일본 마트, 저렴한 아시안 레스토랑이 많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 볼 만합니다.

 

 

3. 케언스 하버 Cairns Harbour

트리니티 인렛은 내륙 깊숙한 곳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는 복잡한 항구 지역입니다. 요트가 정박하는 선착장, 크고 작은 유람선이 드나드는 리프 플릿 터미널, 대형 크루즈가 입항하는 케언스 크루즈 라이너 터미널과 해국 기지까지 들어서 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다 보니 레스토랑, 쇼핑센터, 호텔과 카지노가 밀집해 있습니다.

*EAT

Salt House 트리니티 인렛이 시작되는 지점인 마리나 포인트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입니다. 오전에는 간단한 아침 식사, 점심에는 런치 스페셜(오후 12~3시 한정), 저녁에는 시푸드 요리와 그릴 요리를 판매합니다.

Dundee’s Restaurant

오직 호주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에 도전해 보십시오. 비프스테이크와 새우구이를 비롯해 악어, 캥거루, 에뮤 고기까지 조금씩 맛보는 오스트레일리안 샘플러가 인기 메뉴입니다.

Prawn Star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미와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케언스의 명물 레스토랑입니다. 마리나에 떠 있는 배 위에서 푸짐한 새우, 랍스터 구이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Wharf One Cafe

부둣가에 위치해 트리니티 인렛의 넓은 물줄기를 관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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