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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싼 편입니다. 귀국할 때쯤 허둥지둥 서두르지 말고 미리 계획을 세워 쇼핑을 즐겨봅시다. 호주의 쇼핑 아이템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1. 꿀 Honey
자연환경이 깨끗해 태즈메이니아 꿀과 뉴질랜드 마누카 꿀의 품질이 특히 우수하며, 벌집이 포함된 허니콤도 인기 상품입니다. 호주의 마트에서도 뉴질랜드산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2. 양모 제품 Wool
호주를 대표하는 신발 브랜드 어그의 부츠는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아이템입니다. 이외에도 양모로 만든 이불이나 재킷 등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3. 커피 & 티 Coffee & Tea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자리 잡은 호주에서는 고품질의 원두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멜버른의 호프턴 티나 호주의 유명 브랜드인 티투 등의 티제품도 선물 아이템으로 적당합니다.
4. 건강 보조 식품 Health Supplement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프로폴리스나 그린 홍합 추출물 등의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라는 아웃렛형 대형 약국은 큰 할인 폭으로 세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유통기한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5. 초콜릿 Chocolates
날씨가 무더운 계절이 아니라면 호주의 초콜릿도 좋은 선물이 됩니다. 코코 블랙이나 헤이그 초콜릿 같은 하이엔드 제품은 백화점이나 플래그십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인 브랜드 중에서는 호주의 국민과자로 불리는 팀탐이나 영국 브랜드 캐드버리, 몰티져스 등의 초콜릿이 부담 없는 선택입니다.
6. 화장품 Cosmetics
빨간색 튜브 용기에 담긴 루카스 포포 크림이 보습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격도 저렴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양모 추출 성분으로 만든 라놀린 크림이나 양 태반 크림, 유칼립투스로 만든 에센셜 오일 등의 천연 화장품도 좋은 선택입니다. 또한 쥴리크, 이솝과 같은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도 꽤 알려져 있습니다.
7. 캄포 도마 Camphor Laurel Cutting Board
캄포 나무(녹나무)로 만든 원목 도마는 항균 성분이 있다 하여 특별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소 무게감은 있지만, 마감이 깔끔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입니다.
8. 호주 와인 Wine
호주 와인은 와인 붐이 일면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대지에서 재배해 진한 과일 맛이 나는 것이 호주 와인의 특징입니다.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여행자가 많은데, 무게가 나가고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호주 와인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되어 해외로 수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9. 기념품 Souvenirs
코알라나 캥거루처럼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을 묘사한 열쇠고리나 가방, 인형은 호주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도시별로 디자인이 다른 스타벅스 머그잔도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계 오팔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나라답게, 오팔 제품으로 만든 액세서리와 젬스톤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부메랑, 티셔츠, 회화 같은 작은 선물부터 미술품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육류는 기념품 전문점이나 공항에서 검역 도장이 찍힌 것을 구입합니다. 공항에서는 냉장 보존된 소고기와 바닷가재도 살 수 있습니다.
*GST의 관광객 환급
GST(Goods & Services Tax, 소비세)의 도입으로 극장이나 박물관 같은 입장료나 레스토랑에서 지불한 음식값 등 호주 국내에서 소비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10%의 세금이 붙습니다. GST는 내국인에게만 해당하는 세금이므로 일정 요건을 갖추면 세금으로 낸 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즉, 호주 출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한 소매점에서 300A$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여행자·거주자는 세금 환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단, 환급받을 수 있는 것은 기내 반입 물품 혹은 착용하고 있는 의류로 제한합니다. 구입할 때 Tax Invoice(세금 청구서)를 발급받아 출국할 때 공항의 출발 게이트 안에 있는 TRS 부스에 제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