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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사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섬으로 대지, 바다, 도시, 동물, 식물 등 볼거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호주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호주의 기본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기본 정보를 확실히 숙지한 후 보다 즐거운 호주 여행을 떠나봅시다.
1. 국명·국기
호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며, ‘남쪽 대륙’을 의미하는 라틴어 ‘테라 아우스트랄리스(Terra Australi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영국 연방의 일원이므로 국기 왼쪽 상단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아래의 일곱 갈래로 된 커다란 별은 연방을 상징하는 것으로 6개 주와 준주(노던 테러토리)를 의미하여, 오른쪽에 흩어진 별은 남십자성을 나타낸다.
2. 경제
과거에는 축산업과 농업, 어업 등 제1차 산업이 중심이었습니다. 현재는 전기, 화학 외에도 금, 다이아몬드, 오팔 등 광물과 금속 자원이 풍부하며, 주요 도시에 주 관광국을 둘 정도로 관광산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3. 정치
호주의 정치 체제는 영국 국와을 국가원수로 하는 입헌군주제입니다. 호주 행정은 호주 연방정부를 비롯해 6개 주와 준주, 수도 특별 지구(ACT)정부, 그리고 700여 개의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권한은 방위, 외교, 통상, 통화, 이민과 국가 전체에 관련된 부문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교육, 법무, 농림수산, 경제 같은 분야는 주정부가 관장합니다.
4. 인종·사회
호주의 인구는 2600만 명(2022년 기준)입니다. 그중 약 80%를 영국과 아일랜드계가 차지하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여 라틴, 슬라브, 아랍, 아시아, 폴리네시아 등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원주민인 에보리진은 인구의 약 2% 정도를 차지합니다.
5. 지형·국토
약 770만㎢의 광대한 국토를 자랑하며, 가장 높은 지점은 동남부의 코시어스코 산(해발 2228m)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자연이 아름답습니다. 2012km에 달하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정글이 있는 북부, 황량한 중서부의 아웃백 등 호주의 표정은 매우 다양합니다. 인구 절반 이상이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 2개 주에 집중해있습니다.
6. 동물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은 캥거루, 코알라, 웜뱃, 주머니쥐 같은 유대류로, 배에 주머니가 달려 있어 그 안에서 새끼를 키웁니다. 지금은 멸종된 태즈메이니아 호랑이도 배에 주머니가 있었습니다.
7. 언어
호주는 영국의 식민지에서 그 역사가 시작된 만큼 영국식 영어를 공용어 사용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발음이나 표현법에 독특한 오지 영어(Aussie English)를 사용합니다.
8. 수도
영국 식민지에서 독립한 후 수도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다 결론을 내린 곳은 두 도시의 거의 중간에 위치한 캔버라였습니다. 캔버라는 계획도시인 만큼 거리 구획이 체계화되어 있고, 자연환경도 인공적입니다. 국회의사당과 대법원 등 국가 행정기관 외에도 캔버라 대학교, 호주 국립대학교, 국가 연구 센터 등 교육 관련 시설이 많습니다.
9. 역사
아주 오랜 옛날에는 뉴기니와 호주 대륙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원주민인 에보리진이 뉴기니로부터 이주해온 것이 호주 역사의 시작이며 그 후 식민지 지배, 백호주의, 근대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10. 종교
국교는 없지만 인구의 61%정도가 그리스도교(카톨릭, 영국 국교회)를 믿습니다. 18세기 말경 건너온 이민지달이 각지에 교회를 세웠으며, 그 후 이민에 의해 유대교나 이슬람교, 모르몬교, 불교 등도 유입되었습니다. 원주민인 에보리진의 문화에 깃들어 있는 깊은 정신세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1. 문화
광대한 국토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아 느긋하고 여유로운 국민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조화를 이뤄 살아가는 다민족 국가인 호주는 원주민 에보리진의 문화를 소중히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