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드니의 발상지 록스는 시드니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유명하며 식민지 시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역사적 건축물이 즐비합니다. 영국에서 온 최초의 이민지들이 도착한 1788년 당시에는 이 주변이 바위투성이였기 때문에 록스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죄수들이 16년에 걸쳐 조성한 ‘아가일 컷’이라 불리는 바위를 절단해 낸 길은 지금은 식당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는 캠벨 스토어 하우스, 식민지 시대에 지은 건물 안에 자리한 아가일 백화점(옛 아가일 센터) 등 개척 시대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 좁은 골목에는 숨어 있는 작은 기념품점 등이 있습니다. 2. 거리 예술가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리지가 보이는 시내 관광의 핵심 지역인 서큘러 키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항구 앞 산책로에는 ..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호주의 상징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만과 대비되는 눈부시게 하얀 외관을 감상한 후 생생한 무대 분위기를 마음껏 느껴봅시다. 1. 개요 연간 3000회 이상 공연하며 1년 방문객이 200만 명에 달하는 오페라 하우스. 건물 안에는 주요 시설인 4개의 극장과 레스토랑, 카페, 바 외에도 5개의 리허설 스튜디오, 60개의 대기실, 관계자 전용 라운지인 그린 룸 등 1000개 이상의 룸이 있습니다. 리셉션 홀에서는 결혼식 등 중요 행사를 진행하며, 극장 로비나 오페라 하우스 앞 광장에서는 콘서트와 전시회가 자주 열립니다. 또 중앙 홀에는 들러볼 만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습니다. 2. 역사 1950년대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보에 극장 설립을..
시드니는 아름다운 만에 자리 잡은 호주 최대의 도시입니다. 항구의 푸른 바다 위에는 새하얀 요트가 떠 있고 상쾌한 공기가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1. 시드니 Sydney 동부 연안에 위치한 시드니는 인구 485만 명(2021년 기준)의 대도시로, 호주 경제의 중심이자 최대의 도시입니다. 시드니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를 비롯해 고층 빌딩과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 남반구 제일의 유흥가 킹스 크로스(Kings Cross), 고급 주택가 더블 베이(Double Bay),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본다이 비치(Bondi Beach)와 맨리(Manly) 등 다채로운 모습을 지닌 지역을 두루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
1. Dreamtime 드리밍 시대 ‘애버리진’으로 불리는 호주의 원주민은 약 4만~6만 년 동안 채집과 수렵 생활을 하며 호주 대륙에 거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인의 상륙 이전에는 약 500여 개로 나뉜 씨족(Clan)이 100만 명가량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각각의 씨족은 대지(大地)와 영적인 관계를 맺고 물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대륙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생활 방식을 영위했으며 씨족별로 언어와 관습이 모두 달랐습니다. 애버리진의 신화에 의하면, 조상의 영혼은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 과거, 현재,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이를 ‘드리밍’이라는 추상적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원주민 신화는 노래와 춤, 그림 혹은 구전으로 계승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인의 상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