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Dreamtime 드리밍 시대 ‘애버리진’으로 불리는 호주의 원주민은 약 4만~6만 년 동안 채집과 수렵 생활을 하며 호주 대륙에 거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럽인의 상륙 이전에는 약 500여 개로 나뉜 씨족(Clan)이 100만 명가량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각각의 씨족은 대지(大地)와 영적인 관계를 맺고 물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대륙의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생활 방식을 영위했으며 씨족별로 언어와 관습이 모두 달랐습니다. 애버리진의 신화에 의하면, 조상의 영혼은 삶의 모든 부분에 있어 과거, 현재,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이를 ‘드리밍’이라는 추상적이면서도 중요한 개념으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원주민 신화는 노래와 춤, 그림 혹은 구전으로 계승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인의 상륙 ..

호주는 사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섬으로 대지, 바다, 도시, 동물, 식물 등 볼거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호주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호주의 기본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 기본 정보를 확실히 숙지한 후 보다 즐거운 호주 여행을 떠나봅시다. 1. 국명·국기 호주의 정식 명칭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며, ‘남쪽 대륙’을 의미하는 라틴어 ‘테라 아우스트랄리스(Terra Australi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영국 연방의 일원이므로 국기 왼쪽 상단에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아래의 일곱 갈래로 된 커다란 별은 연방을 상징하는 것으로 6개 주와 준주(노던 테러토리)를 의미하여, 오른쪽에 흩어진 별은 남십자성을 나타낸다. ..

호주는 태평양과 인도양으로 둘러싸인 남반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6개 주와 2개의 특별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독특한 색채를 가졌습니다. 호주의 중심은 대륙 동쪽에서 남쪽에 걸친 해안가로, 이 지역에 위치한 퀸즐랜드 주와 뉴사우스웨일스 주, 빅토리아 주 등 3개 주에 전체 인구의 75% 이상이 살고 있습니다. 1. 6개의 주 1)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 (Western Australia)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는 대륙의 약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지역이 넓은 만큼 기후 차이가 크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주도인 퍼스는 1년 내내 관광을 할 수 있지만, 5~8월에는 비가 많이 내립니다. 반대로 북부는 12~2월에 비가 자주 내리며, 개성 있는 소도시가 곳곳에 있어 서로 다른 재미를 느끼며 여행을 할 수..

1. 덕진진 인천 강화도에 있는 덕진진은 고려 시대에 강화도 해협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병자호란 뒤 강화도를 지키기 위해 12진보를 만들었는데 그중 하나입니다. 덕포진과 함께 해협의 관문을 지키는 강화도의 제 1의 포대였습니다. 현종 7년(1666)에 강화에 있던 덕포진을 지금의 김포시 대곶면으로 옮기고 지금의 덕진진이 설치되었습니다. 숙종 5년(1679)에 용두돈대, 덕진돈대, 덕진포대와 남장포대를 관할하며 강화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 양헌수의 군대가 덕진진을 거쳐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했으며 1871년(고종 8) 신미양요 때는 미국에서 온 함대와 여기에서 치열한 포격전을 벌였습니다. 이때 초지진에 상륙한 미국 군대에 의하..